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인천 남항 화물주차장 대체 부지를 현장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희철(민·연수구1) 위원장은 지난 13일 인천항만공사 관계자와 화물주차장 대체 부지로 검토되는 남항근린공원(에코테마파크)를 둘러봤다.

남항(아암물류2단지) 화물주차장 조성 사업은 인천항 배후단지로 지난 2006년 결정된 국가사업이지만,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안전·환경 문제를 초래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산경위는 송도국제도시 9공구 외곽 설치 등 주민 제시안을 반영해 대체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시는 공원시설 해제 불가만 언급하지 말고 화물주차장 대체 부지 가능성을 열어둔 유연한 접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