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전통시장인 상록구 본오동 신안코아에 내년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복합청년몰'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의 이번 복합청년몰 조성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년간 상당수가 공실로 남아 있던 신안코아 지하층을 리모델링해 30여개 청년 점포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이곳을 청년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게 공공임대상가 형태로 공급, 음식점과 공방 등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청년 창업인큐베이터 및 주민편익시설 등도 조성해 2023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입점하는 청년 상인 등은 사업 종료 시까지 임대료 면제 및 시 소상공인 지원정책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윤화섭 시장은 "신안코아 복합청년몰 조성 사업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해당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청년과 소상공인 등에게 안정적인 창업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