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대표 가공농산물 판로 개척에 나섰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가위 명절 선물전'에 특산물을 활용한 20여 개의 명절상품을 선보였다.

명절 선물전은 명절 맞이 선물상품 전시회다. 매년 새로운 명절선물 트랜드와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이 선보인다.

2009년부터 시작된 전시회는 매년 평균 3∼4만 명에 달하는 기업과 소비자 등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행사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군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지역대표 특산물을 활용해 생산산 잣 찐빵, 잣 즉석밥, 와인, 포도, 새싹보리 분말, 강황환, 조청 등이다.

특히 쌀 나락 누룽지 가공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누룽지 칩도 첫 출시 했다.

누룽지 칩은 쌀 나락을 활용해 밥을 짓고 굽고 냉각하는 과정을 거쳐 무농약 쌀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한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고 영양소까지 두루 갖췄다.

군은 가공제품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품목별 독립 전시공간을 확보했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도 적극 펼쳤다.

군 관계자는 "행사 참여를 통해 농가에서 개발한 가공제품 및 농산물 선물 패키지 제품의 시장성을 테스트하고 새로운 유통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