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20일 단원구청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관계자 및 시민,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설명회에서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등 수출규제 현황,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정부의 대응 방안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뿌리 업종이 많이 입지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뿌리 기업을  대상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등 지원내용도 안내할 방침이다.

시는 설명회와 함께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동시에 상담 부스를 설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본 안산 지역 내 기업은 이달 19일까지 이메일(ygh6463@gtp.or.kr) 또는 팩스(031-500-3401) 등을 이용해 피해 사례를 신고하면 된다.

기타 일본 수출규제 및 피해기업 지원대책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s://www.gtp.or.kr) 또는 시 산업진흥과(031-481-3517), 경기테크노파크(031-500-3007)로 연락하면 된다.

앞서 시는 안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안산세관,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산지점 등 지역 내 유관 기관과 '무역 보복 종합지원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 중이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