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3일 오후 8시 정왕동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강당에서 개최된 주민총회에 참석해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사진제공=시흥시
시는 13일 오후 8시 정왕동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강당에서 개최된 주민총회에 참석해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13일 정왕동 대우푸르지오아파트 강당에서 개최된 주민총회에 참석해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인천일보 8월14일자 19면>

시는 이날 주민총회에서 최근 자원순환단지 조성과 관련해 다양한 이슈들이 개진되고 있으나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오가며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시가 공개된 자리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시가 추진하는 자원순환단지는 2017년 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쳤고, 내년 상반기 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21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자원순환특화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재활용 업체의 입지 난 해결과 ▲국가 자원순환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서 역할하고 ▲개발제한구역내 산재부한 재활용 사업장을 집적화하고 폐자원의 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가 계획 중인 자원순환특화단지는 폐기물을 매립하거나 소각해 처리하는 화학적 작업이 목적이 아닌, 수집하고 선별하는 단순가공 처리 후 반출하는 업체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사업단 이충목 단장은 "해당 부지에는 매립장, 소각장 등의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이나 악취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재활용업체 운영으로 인한 환경영향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검증 및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또 "해당 사업단지 내에 폐기물 소각장이나 쓰레기 매립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 없으며 별도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변경이 불가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