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묶였던 1000명 순차 귀국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홍콩첵랍콕국제공항 점거 농성으로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항공기 총 16편이 결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2일부터 13일 오전 8시10분까지 인천공항과 홍콩을 운항하는 항공기 16편이 결항되고, 지연 2편을 포함한 총 18편이 비정상 운항됐다.

홍콩첵랍콕공항을 점거한 시위대가 대부분 빠져 나면서 인천공항은 이날 오전 8시10분 대한항공 KE603편을 시작으로 홍콩행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출발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