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경기도청 남부청사 구관 1층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의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택배 노동자 편의 증진을 위한 무인택배함을 도청 북부청사에 이어 남부청사에서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4월초부터 북부청사에 50개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무인택배함은 택배 노동자가 택배함에 배송물을 보관 후 안내 문자를 직원에게 보내면 직원이 직접 수령해 가는 방식이다.


도는 무인택배함 설치로 남부청사 건물 4곳의 사무실을 돌며 배송물을 전달해야 했던 택배노동자들의 노동 강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택배노동자들의 노동강도를 줄임으로써 근무 중 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남부청사에도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며 "향후 추가 수요 발생 시 확대 설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