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과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인천 판타지 컨벤션'의 성공 개최에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13일 필립 터너 대사가 박남춘 시장을 예방하고 오는 26일부터 9월1일까지 연수구 송도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투모로우시티에서 열리는 '인천 판타지 컨벤션'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박 시장과 필립 대사의 이날 만남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뉴질랜드 웨타(WETA)그룹이 주관하는 '인천 판타지 컨벤션' 개최에 앞서 행사의 성공과 향후 인천시와 뉴질랜드 간 교류협력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천 판타지 컨벤션'은 '반지의 제왕', '호빗', '킹콩' 등을 연출한 '피터 잭슨'과 '리차드 테일러'가 공동 설립한 '웨타그룹(Weta Group)'과 (주)영화대장간, (사)인천영상위원회, SKTelecom이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매직리프원 쇼, 콘텐츠 제작지원 등 AR컨벤션과 국제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웨타 아카데미 공모전 등 판타지 아카데미 등으로 이뤄졌다.

 
김지영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이번 인천 판타지 컨벤션 행사를 통해 VR·AR 콘텐츠 상용화를 위한 개발지원과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하여 인천-뉴질랜드 간 영상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VR·AR 콘텐츠 산업이 시의 미래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