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국비 사업으로 올해 토지보상 시작으로 2022년 완공 예정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용수 공급시설이 전액 국비 지원사업으로 설치된다.


 시는 한강시네폴리스 산단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2년 말 시설 준공과 용수공급을 목표로 고촌읍 풍곡리 산 80의 1 일대 12,158㎡(11필지)에 배수지 및 배수관 공사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4년 정부에 산업단지 공업용수 국비 보조금 신청과 투지심사를 완료하고 2016년과 2017년 실시설계와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이어 지난해 토지보상비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 92억여 원(추정가) 가운데 5억6700만원을 교부받았다.


 고촌정수장 인근에 건립될 이 시설은 2014년 11월 한강시네폴리스 특수목적법인과 자산관리회사 설립 후 사업계획변경 신청에 따라 국비지원이 요청돼 시설용량 5000㎥의 배수지와 배수지에서 사업부지까지 연결하는 3.9㎞의 배수관로로 구성된다.


 이와 연계해 국비 18억여 원을 들여 김포한강로에서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진입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도 올해 착수된다.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비 지원이 확정된 이 진입로는 총연장 2.9㎞의 왕복 4차선으로 IC(풍곡) 1곳과 2개소의 교량으로 840억 원의 국비 지원으로 건설돼 최근 임원 변경등기를 마친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들 기반시설이 정상적으로 사업 준공 시기에 맞춰 갖춰지게 되면 산단 분양 등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