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13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명, 과천, 안산, 시흥, 안양, 평택, 군포, 화성 등 8개 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도 내에는 기존 폭염경보가 발효된 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수원, 고양 등을 더해 모두 23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경기도 내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