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엽 作 'E선의 'Fantasia' /사진제공=인천수채화협회

'2019 인천현대수채화제전'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중·소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인천현대수채화제전은 올해 '다름-Difference'를 주제로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5대 도시 대표 작가들의 작품 79점과 인도, 페루, 볼리비아, 중국, 일본, 알바니아,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등 해외 9개국의 대표작가 작품 16점, 인천 작가들의 작품 62점 등 모두 157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수채화를 통한 문화교류 및 인천 작가들의 창작활동의 활성화는 물론 인천시민들을 위한 고품격 문화가치 창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의 수채화역사는 활발한 국제교류도시로서의 특성과 함께 전국 어느 지역보다 앞서 시작됐다. 1980년에 '인천광역시수채화협회'가 정식으로 출범한 뒤 121명의 회원들이 37회의 정기전을 개최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어 명실상부 인천을 대표하는 수채화 단체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으며 원로작가들을 비롯하여 매년 신진작가들의 전국대회 수상과 활동 또한 괄목할만하다.

인천수채화협회 이상엽 회장은 "앞으로 인천이 국제적인 중심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서는 독창적이며,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고 다양한 인천의 문화가 육성되어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인천현대수채화제전'의 지속적인 개최는 인천의 소중한 문화자산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