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인천 섬 개발, 세계수준 목표로 추진하자
[사설]인천 섬 개발, 세계수준 목표로 추진하자
  • 인천일보
  • 승인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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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의 중요 자원으로 인천 중구, 서구, 옹진, 강화 등에 분포된 168개 섬에 대한 지속가능 발전 방안이 모색된다. 인천시는 8일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향후 도서자원지원센터를 건립해 인천만이 보유한 천혜 자원으로서의 섬 가치를 발굴하고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앞바다에는 유인도 40개, 무인도 128개가 소재해 있다. 시는 이들 섬을 전국에 알려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4개 분야에 358억원을 투입해 경관을 개선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 이미 석모대교, 무의대교가 개통되었고, 서도 연도교 건설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하지만 연도교 개통으로 섬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폭증해 주차난, 쓰레기 처리 등의 부작용도 드러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인천의 섬이 1일 관광지역으로 이용되기 위해서는 여객선 준공영제도가 확대 시행돼야 할 것이다. 그동안 제한적인 항로 운항에 따라 소외되어 온 섬에도 편하게 드나들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 조속히 현실화됐으면 한다. 또 사업타당성 연구용역에서 사업성을 확보해 2025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백령공항이 문을 열게 되면 원거리 백령도까지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접경지역에 대한 관광객의 발길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과 가까운 군사지역이지만 국방부의 선결 협의가 긍정적으로 추진되어 백령도 두무진 절경이 인천의 가까운 관광 명소로 다가올 수 있길 바란다. 인천의 섬은 때 묻지 않은 자연 자원과 갯벌 등 세계적 수준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항만 시설과 불편하지 않은 숙박시설 등의 확충도 중요한 사안이다. 인천의 섬은 세계 유명 도서 관광지역에 뒤지지 않을 만한 훌륭한 자연 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여행이 대중화되고 여가문화가 발달하면서 해양관광·레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속가능한 섬으로서 지역 특성을 개발하고. 지나친 난개발에 따른 환경훼손을 방지하는 것도 필수 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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