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캘리그라피 전시·음악회 등
경기도 여주에서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 홍병기의 넌버벌 퍼포먼스가 공연되고, 여강길의 아름다움을 담은 캘리그라피가 전시되는 등 8월 한달 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인 독립운동가 홍병기의 삶을 담아낸 '넌버벌 퍼포먼스 독립투사 홍병기' 공연이 14일 오후 3시30분과 7시30분 두 차례 세종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홍병기 선생은 1894년 여주동학도를 이끌고 동학농민전쟁에 참여했고, 1919년 3·1만세운동을 주도하며 민족의 자존을 지킨 우국지사의 삶을 살았다. 금사면 이포리 출신 홍병기 선생의 스토리를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연이 마련됐다.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캘리그라피에 접목한 박재정 작가의 개인전 '그 날, 그 시간, 그 함성' 전시는 13일부터 9월 8일까지 한강문화관(강천보)에서 진행된다.

여강길의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로 담아낸 '제6회 여주공감캘리 전시회'가 13일부터 9월 8일까지 한강문화관에서, 차한별 작가의 8번째 개인전 '심미안(審美眼)에 머물다'가 오는 31일까지 E4갤러리(E4커피하우스)에서 열린다.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며 문화예술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행사도 마련됐다. 반달미술관 야외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도자타일 체험프로그램 '우리동네 D.I.Y 예술코디네이터'가 17일과 18일에 진행된다.

무더위의 막바지가 될 오는 24일 오후 5시 30분에는 여주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도란도란 가족음악회'가 교동에 있는 더카페에서 열린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