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명환)는 지난 8일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사장 카허카젬)과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카허카젬 이사장과 황지나 사무총장,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한혜선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결혼 이주 여성들이 참석했다.

한국지엠재단은 2007년부터 매년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과 도서기증, 교육 프로그램·환경 개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최근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성금 전달이 다문화 가족 아동의 정서 안정을 위한 심리 치료와 이주 여성들의 직업 교육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카허카젬 한국지엠재단 이사장은 "한국지엠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지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