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이후 공급 … 더샵 프라임뷰·더샵 센트럴파트Ⅲ 눈길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IBD)에서 '송도 더샵프라임뷰'와 '송도 더샵센트럴파크Ⅲ' 2개 단지 동시 분양에 나선다.

지난 2015년 이후 개발이 멈춰있던 송도IBD에 모처럼 새로운 아파트가 올라가면서 주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송도IBD에 총 2개 단지를 동시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E5블록에서는 '송도 더샵센트럴파크 Ⅲ'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40층, 2개동 규모로 총 351가구가 들어선다.

이어 F20-1과 F25-1블록에서는 '송도 더샵프라임뷰'가 공급될 예정이다. F20-1블록에는 지상 37층, 5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F25-1블록에는 지상 19층, 4개동 규모로 총 826가구가 들어선다.

이번 포스코건설 2개 단지 동시 분양을 업계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장기간 개발이 멈춰 있던 송도IBD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송도IBD에는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 1·3공구가 해당된다. 세계적 비즈니스 중심지라는 콘셉트의 국제업무기능과 주거, 레저, 쇼핑, 녹지 등으로 구성된 자족형 복합도시로 계획됐다.

하지만 이곳은 협력사 간 갈등으로 2015년 7월 이후 사업 추진이 완전히 멈췄다.

이에 지난해 포스코건설은 2002년부터 송도IDB 개발사업을 함께 해 온 게일과 결별하고, 새 투자자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ACPG(Asia Capital Pioneers Group), TA(Troika Advisory)와 손잡고 사업 재개를 추진해 왔다.

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지금껏 송도에 공급한 더샵 브랜드 단지들이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것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단지 역시 최고의 완성도를 갖춘 아파트로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