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광명동 구도심 거리환경 개선을 위한 전신주 지중화 2차 사업을 오는 12일 착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19일 한국전력 광명지사 및 6개 통신사와 협약을 했다. 광명동 전신주 지중화 사업은 광명동 개봉교부터 광명6동삼거리까지 총 1.5㎞ 도로 양방향 전선로와 통신선로를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2차 사업은 광명사거리에서 광명6동 삼거리까지다. 앞선 1차 사업은 개봉교~광명사거리 구간으로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전신주 지중화 사업은 지중화 전 구간에 걸쳐 전신주 108개 및 가공 변압기 99대, 가공전선 3.9㎞를 철거하고, 지중케이블 11.7㎞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한전은 교통 혼잡과 시민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대부분의 공사를 야간작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한전 및 통신사업자와 공사기간 수시로 회의를 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시민 안전과 시민 불편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며, 특히 주요 상권인 광명사거리에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구도심의 낡은 이미지를 벗고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