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부림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했다. 

과천시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독거노인 가구 20곳에 직접 끓여 만든 녹두삼계탕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박정혜 부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어르신들께서 건강을 잃으실까 염려가 돼 삼계탕을 준비했다. 정성으로 끓인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또 독거어르신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어르신 가구의 냉방기 상태와 생활불편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께서는 "너무 더워서 음식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귀한 음식을 가져다주셔서 감사하다. 맛있게 먹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