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접안시설 부족으로 이용 선박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사고의 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8일 인천항만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안항과 남항, 북항을 이용하는 어선과 유선, 예인선 등 각종 선박은 740여척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접안 시설 부족으로 선박의 접안 시설인 잔교(棧橋)마다 6~8중으로 겹겹이 배를 접안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은 물론 선박 입출항 등 통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안항을 이용하는 어선의 한 선원은 "배 댈곳은 한정돼 있는데 이용하려는 선박은 넘치다 보니 많게는 8~10척까지 옆으로 나란히 배를 붙여 대면서 각종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일부 폐선의 방치도 접안 시설 부족에 한몫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가 접안시설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으나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며 "시설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6월부터 항만시설 운영규정을 고쳐 연안항, 남항, 북항 등지에 계류하는 선박은 항만시설 사용 승낙을 받도록 의무화 하는 등 운항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연안항에 집중된 선박들을 남항과 북항 쪽으로 유도하는 한편 잔교를 늘리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재경 기자 hjk@incheonilbo.com
8일 인천항만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안항과 남항, 북항을 이용하는 어선과 유선, 예인선 등 각종 선박은 740여척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접안 시설 부족으로 선박의 접안 시설인 잔교(棧橋)마다 6~8중으로 겹겹이 배를 접안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은 물론 선박 입출항 등 통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안항을 이용하는 어선의 한 선원은 "배 댈곳은 한정돼 있는데 이용하려는 선박은 넘치다 보니 많게는 8~10척까지 옆으로 나란히 배를 붙여 대면서 각종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일부 폐선의 방치도 접안 시설 부족에 한몫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가 접안시설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으나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며 "시설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6월부터 항만시설 운영규정을 고쳐 연안항, 남항, 북항 등지에 계류하는 선박은 항만시설 사용 승낙을 받도록 의무화 하는 등 운항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연안항에 집중된 선박들을 남항과 북항 쪽으로 유도하는 한편 잔교를 늘리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재경 기자 hj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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