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8일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학부모 등 32명을 초청해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어린이들은 과천시에 소재한 놀이동산 '서울랜드'를 방문해 놀이기구를 타고,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아 전시를 보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청평면 청소년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두 지역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논의한 지역 간 교류 방안 중 하나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학윤 학생(청평초등학교 5학년)은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 것도 먹고, 과학관에서 신기한 전시도 볼 수 있어 정말 재밌었다. 여름방학을 보람차게 보내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송금자 문원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청평면과 협력하여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