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현안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8인의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들을 만날 수 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인(민, 서구 3) 위원장은 "지난 1년이 참 빨리 지나갔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활동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말했다.

"원도심이 있기에 신도심이 개발된 것"이란 김 위원장의 화두 속에는 도시균형발전이란 민선7기 정책과 상당부분 의견을 같이 한다.

지역 간 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를 놓고, 지역 사안에 맞는 도시계획을 마련한다. 누적된 지역 문제를 해결할 도시재생도 필요하고, 뉴딜정책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년 건교위 활동 중 '가고 싶은 섬, 머물고 싶은 섬'이란 계획 속에 항만쪽에 투자를 늘린 것에 대해서는 잘한 부분으로 알리고 싶다"며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과 검단 1호선 연장 등 앞으로 건교위가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 많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에 대해 인천시민들의 애정어린 시선을 기대한다"며 "시민 품으로 돌아온 경인고속도로에 대한 사업이 가시화됐고 루원시티 개선책 등에 대해서는 건교위가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민의 목소리가 인천의 다양한 건설 및 교통 현장과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는 항상 시민을 향해 소통해야 한다"고 시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