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1인 미디어페스티벌, 16~17일 송도컨벤시아홀서 개최
▲ 지난해 '인천국제1인미디어페스티벌' 행사 사진 /사진제공=인천테크노파크

▲ 지난해 '인천국제1인미디어페스티벌' 행사 사진 /사진제공=인천테크노파크

게임 등 200여개 부스 선봬





전세계적으로 방송미디어 콘텐츠 유통경로가 기존 매스미디어에서 유튜브나 트위치와 같은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1인 미디어 방송은 현재 세계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 방위로 사업이 확대 중이다.

제작자의 주 연령은 3세부터 70세까지 다양하게 확대되고, 방송주제는 게임·뷰티 위주에서 교육·캠핑·반려동물 등 광범위한 주제로 다각화되고 있다.

세계 정상급 1인 미디어 퓨디파이는 구독자가 6100만명에 달하며, 71세 1인미디어 박막례 채널은 구독자 3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초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

인천시는 1인 미디어 발전에 따라 최적의 관광·MICE산업 인프라를 활용, 지난해부터 국제적인 1인 미디어 행사를 정기개최하고 있다.

바로 '인천국제1인미디어페스티벌(IISF : Incheon International Single-media Festival)'이다.

작년에 이어 제2회를 맞는 이 행사는 차세대 혁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국제 행사다.

인천시가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1인 미디어의 저변확대와 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해 주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행사의 경우 국내외 유명 1인 미디어제작자 120여명이 참여하고, 총 170여개 규모의 1인 미디어 관련 전시부스를 운영해 행사 양일간 약 1만2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유명 1인 크리에이터의 무대행사와 팬사인회, 시간별 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00여개 규모의 부스를 전시해 개별 크리에이터 채널홍보와 비지니스 매칭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본 행사를 부산국제영화제(BIFF)나 부천판타스틱영화제(PiFan)과 같은 국제행사로 육성해 연간 수십만명의 관람객과 수백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발생시킬 계획이다.

김충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성공리에 마친 1회 행사를 통해 이번에는 국·내외 유명 1인 방송제작자들과 예비 제작자들을 포함해 2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1인 미디어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는 인천의 지역대표 특화 전시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43만 보겸', '252만 도티', '217만 이사배' 등 정상급 크리에이터 참석 확정

8월16일부터 17일까지 송도컨벤시아 2홀에서 개최되는 '2019 인천국제1인미디어페스티벌'은 국내 크리에이터 70명, 왕홍(중국) 크리에이터 30명을 포함한 해외 크리에이터 55명의 섭외를 마친 상태다.

구독자 343만명의 보겸을 비롯해 25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크리에이터 도티, 21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 꾹TV, 섭이는 못말려 등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참석이 확정 돼 무대행사와 팬사인회을 통해 참관객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또한, 1인 미디어 중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인 게임은 물론 키즈&에듀, 푸드&먹방, 헬스&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로 구성된 이벤트 존과, 크리에이터, MCN 기업 등을 위한 총 200개의 규모의 부스가 전시될 예정이다.

200여개의 1인 미디어 부스에서는 신진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개별 크리에이터 채널홍보와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중국 왕홍을 포함해 해외 10여개국의 다양한 1인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산업부스에서는 1인 미디어 산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1인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제품·서비스 등의 홍보 전시 추진한다. 국내·외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한 자사 제품의 비즈니스 홍보도 추진한다.

독립부스에선 기업·기관 중심의 별도 독립부스를 통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전시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폐막식 행사에는 올해 섭외된 크리에이터 중 가장 활동량이 많고 인기가 많은 크리에이터를 선정하는 '2019 IISF 시상식'이 개최된다.

연계추진 행사로 '제2회 인천보드게임페스티벌'도 16일부터 18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1홀에서 개최된다.

'인천국제1인미디어페스티벌' 행사와 별도의 영역 분할없이 진행되며, 보드게임과 게임, 실감콘텐츠 등이 전시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보드게임 콘텐츠 전시와 관람, 세미나를 통해 각종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며, 4개 종목의 보드게임 챔피언쉽 대회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보드게임 창작자 20명의 발표, 문화콘텐츠 누림터, 푸드트럭, 기타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홈페이지(http://www.iisf.co.kr)를 통해 사전예매가 진행중이며, 행사 개최일 전까지 사전등록 시 무료로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