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 옛 우신버스 차고지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련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보고회를 갖고 향후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총 4500㎡의 부지에 연면적 1만3000㎡(지하 2,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는 문화공간은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5년간 3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공간 구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보다는 미래 세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와 문화공간으로 나누어 수영장, 실내서핑장, 오픈형 문화카페, 역사박물관, 갤러리, 공연장 등을 검토 중이다.

이와함께 시는 다음달 최종 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 확정과 함께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지구단위계획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교통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며 "시설이 완공되면 인근 주민들의 문화 요구 갈증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