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광복 제74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1·2부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출연진으로 채워진다. 아나운서 최지인과 클래식 해설가 장일범이 사회를 맡았고, 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정나라가 지휘를 맡는다.

1부는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베로나 축제에서 오페라 '아이다' 주연을 맡은 소프라노 임세경과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선두주자로 꼽히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협연한다. 2부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대중음악 가수 김범수와 김현정이 출연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광복 74주년을 맞아 가로 50m, 세로 4m에 달하는 초대형 LED 무대를 준비했다"며 "클래식 음악의 웅장함과 대중음악의 역동성을 폭넓게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 염원이 담긴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hwww.gg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031-230-3321.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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