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기업을 위해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았다./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결정에 따른 피해 기업을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다.

피해기업은 시청 기업지원팀과 포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피해 사항, 희망 지원 내용을 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희망 지원 사항의 경우 정부·경기도·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도와 시에 피해를 신고하는 기업은 없다. 피해신고센터 운영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피해기업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피해기업에 대해선 재정적 지원 등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지원업무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자금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자 차액은 1.5~2.5%다.

또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비를 출연하고 있다. 담보와 신용이 부족한 기업에 대해선 중소기업 특례보증 제도도 운영 중이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