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과 탄질라 나르바예바(Tanzila Narbayeva) 우즈베키스탄 국회 상원의장이 6일 만났다. 탄질라 상원의장은 이날부터 3일간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날 탄질라 상원의장은 우즈베키스탄의 7개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국가발전 추진사업에 인천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박 시장에게 요청했다.

시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2016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이후 대대적인 경제개혁, 개방정책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떠오르는 블루오션 교역 국가"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자유구역을 바탕으로 한 7개 경제자유특구를 지정했다.

시는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의 5개 주정부와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경험공유 및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등 다변화되는 한반도 주변정세 변화에 따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강국 중심의 교역에서 벗어나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인천시 신북방 종합계획의 주요내용이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