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거리 노선 투입 예정
▲ 아시아나항공이 신규 도입한 에어버스 A321 NEO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차세대 고효율 여객기로 평가받는 에어버스 A321NEO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 도입한 A321NEO는 오는 9일부터 타이베이, 클라크필드, 나고야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A321NEO는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 향상, 소음은 약 7데시벨 줄었다.

188석(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으로 이코노미클래스의 좌석간 거리는 31인치, 좌석 너비는 18.3인치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HEPA 필터 공기정화 시스템을 장착해 비행중 쾌적한 실내 환경을 선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탑승객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한 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각종 최신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기내 전 좌석에 USB 충전 포트와 AC 충전 포트가 장착되어 있어 디바이스 충전이 가능하고 기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A321NEO 외에도 2017년 이래 A350-900을 도입해 기재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중단거리 노선은 A321NEO, 장거리 노선은 A350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기단 세대 교체를 진행해 연료는 절감하고 수익성은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