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60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당직자 등 80여 명은 5일 경기도의회 청사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경제보복 조치 중단, 침략의 과거사 사죄와 배상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 한국 배제 조치를 성토하는 규탄행사가 5일 경기도의회에서 잇달아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60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당직자 등 80여 명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청사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경제보복 조치 중단, 침략의 과거사 사죄와 배상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NO 경제침략, 아베 강력규탄'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보이콧 재팬' 의지를 표현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단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규탄 논평을 발표했다. 


경기도당 대변인단은 "일본 아베 정권은 경제침략 전면전을 선포하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며 "제2의 독립운동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일본과의 경제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제보복 조치와 경제적 침략전쟁 정책 즉각 철회,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과 침략전쟁, 강제징용, 위안부 강제동원 등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배상, 한반도와 세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일본에 촉구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