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8707대, 수출 2079대(CKD 포함) 포함, 총 1만786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6.5% 감소한 것이다. 


 내수는 티볼리 판매가 전월 대비 16.8%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5.9%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8%의 감소세를 나타내 판매 부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회복세를 기록했다"라며 "하반기에도 코란도 가솔린과 상품성 개선모델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