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 (이오장 지음. 스타북스. 156쪽. 1만2000원)=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이해찬 대표, 황교안 대표, 손학규 대표, 정동영 대표, 심상정 대표와 이낙연 총리, 박원순 시장, 이재명 지사, 김경수 지사 등 정파를 가리지 않고 쟁쟁한 정치 관료 139명을 풍자한 대한민국 최초의 '인물시집'이라 할 수 있다.
이오장 시인은 국민의 관심이 큰 정치인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지만, 해당 정치인뿐만 아니라 정치권 전체에 하고 싶은 말이다.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정치의 꼴'이라는 형태의 '정치 시' 실험을 하는 그는 "정치인 자신들이 정치권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초심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