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은 최근 화도읍 시내에서 일본정부와 아베 신조 일본총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집회는 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집회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분노한 화도읍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주민 20여명은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 집결해 창현아파트단지입구 교차로 및 마석장터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또한 이들은 'NO 아베', '우리는 한마음 모두가 대한민국'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영환, 이상기 시의원도 집회에 참석해 주민들을 응원했다.
한편 일본이 지난 2일 한국을 우방국가 혜택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우려했던 2차 경제보복이 현실화됨에 따라 남양주시 지역에서도 일본을 규탄하는 분위기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남양주=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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