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서울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잇는 '영사정 IC'가 오는 2022년까지 건설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국회의원(한국당·김포시을)은 '영사정 하이패스IC' 설치 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이 1.03으로 산출돼 오는 11월 설계용역이 착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C비율이 1보다 클 경우'경제적 타당성'이 인정되며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인 공공교통시설 개발사업은 타당성평가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3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영사정 IC'는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판교방향(986m)과 김포방향(1000m) 등 2곳에 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2개소의 연결로와 회차로(289m)로 구성된다.

 '영사정 IC'는 당초 한강로(김포)에서 서울외곽선(판교)으로 진입하는 방향에만 설치가 계획됐다가 홍철호 의원이 2016년 12월 도로공사와 김포시 관계자들을 국회로 불러'양방향 진출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도로공사의 결정으로 서울외곽선(판교)에서 한강로(김포) 방향 IC를 추가 설치됐다.

 이어 2017년 5월 국토교통부가 한강로(김포)와 서울외곽선(판교)간 을 양방향으로 진출입하는 '영사정IC'의 도로간 연결을 공식 허가했다.

 홍철호 의원은 "'영사정IC' 건설로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선간 통행거리 및 통행시간이 단축돼 고속도로 접근성이 대폭 제고되는 동시에 인근 국도 48호선과 신곡사거리 일대의 교통 혼잡까지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김포시를 광역교통 핵심지역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교통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