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반기 국내외 관광객 60만명 유치 목표로 축제 준비
▲ 지난해 8월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진제공=인천시

 

▲ 지난해 12월 주안역 남광장에서 열린 윈터마켓. /사진제공=인천시

 

9일부터 펜타포트 … 10월 INK콘서트 … 12월 윈터마켓 등 풍성





올해의 절반이 지나고 어느덧 2019년이 5개월 남짓 남았다.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과의 뜨거운 안녕을 시작으로 낙엽 지는 가을, 칼바람이 부는 겨울까지 콘은 2019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다양한 지역 축제·행사가 준비됐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 국내외 관관객 60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계획 중이다.

우선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10월12일 계획된 '잉크(INK) 콘서트'는 매회 3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 음악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인천뿐 아니라 국내 전역에서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매년 수많은 인파가 인천으로 운집하고 있다.

특히 잉크(INK) 콘서트는 매년 1만명 이상의 해외 관람객이 찾는 국내 대표 한류콘서트다.

인천시가 후원하는 '송도 맥주축제'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여름철 야외에서 고품격의 음악공연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수도권 전역에서 30여만 명이 인천을 찾는 인기 축제가 됐다.

최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져 단체관광객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처음 인천시가 후원하는 '케이-아시안(K-ASIAN) 페스티벌'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3일간 힙합, 케이팝(K-POP), 이디엠(EDM) 음악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노을을 테마로 개최되는 '선셋리버페스타'(9.28), 원도심 지역활성화를 위해 지역상인 중심으로 개최되는 '낭만시장'(10.5~6), '윈터마켓'(12.21~22) 등도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후 지역매력의 재발견과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호평이 이어지며 올해도 발전된 콘텐츠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개최되는 이들 축제·행사를 통해 60여만명의 국내외 방문객들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축제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생산유발효과 기준)는 약 6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만의 매력과 특성을 활용한 축제·이벤트 개최를 통해 인천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효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며 "축제·행사를 관광 상품화해 인천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다양한 축제·행사를 앞세워 관광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중국 시안시에서 현지 여행사들과 함께 하반기 인천 대표 축제에 중국 관광객 5000명을 유치하는 내용의 협력식을 가졌다.

케이-아시안(K-ASIAN) 페스티벌의 경우, 인천관광과 연계한 해외 관람객 8000명을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모객해 유치할 예정이며, 잉크(INK)콘서트도 해외 관람객 목표인 8000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시는 하반기 예정된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여행사, 오디에티(OTA) 여행사, 숙박업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고 SNS, 현지 설명회, 세일즈 콜 등을 통한 시장별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로 올해 유치 목표를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