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인천에서 완초(왕골) 국가무형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문화재청은 8월 한 달간 전국에서 총 7종목의 국가무형문화재를 공개한다. 이 가운데 8월16일~18일 인천 강화도 강화화문석문화관에서 제103호 완초장(보유자 이상재) 공개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완초는 우리말로 '왕골'이라 하는데, 논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풀을 말한다. 문화재청은 강화지역의 완초가 부드럽고 촉감이 좋아 한 줄기를 여러 개로 쪼개 사용하는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순백색의 왕초를 한올 한올 엮어서 화려하고 정교한 무늬를 수놓은 공예품들을 보며 문화재 보유자 장인의 정성과 솜씨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부산과 서울, 창원, 밀양 등지에서 '제30호 가곡, 제80호 자수장, 제16호 거문고산조' 등 예능 분야 4종목, 기능 분야 3종목 행사가 예정돼 있다.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을 알려면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www.nihc.go.kr, 무형문화재 풍류한마당)를 방문하면 된다. 02-3011-2153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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