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부터 계양도서관·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에서 열리는 '인천역사시민대학' 포스터. /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가 계양도서관·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함께 '근현대 인천의 도시·건축'과 '섬에 깃든 삶의 흔적들'을 주제로 인천역사시민대학을 진행한다.

강좌는 계양구와 강화도에서 각각 추진되며, 계양강좌는 9월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 계양도서관에서 열린다. ▲근대 인천의 도시계획 ▲개항도시 제물포의 건축과 경관 ▲일제강점기 인천의 관공서와 주택들 ▲인천엔 성냥공장만 있었나: 정미소에서 경인공업벨트까지 ▲인천의 관영주택과 사택 ▲부평 캠프마켓 ▲일제강점기-근대기를 거친 한국의 아파트 문화 등 인천의 도시·건축사를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강화강좌는 9월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강화도서관에서 열리며 ▲고고학에서 본 고대 동아시아의 해상교류 ▲우산국의 역사와 오늘 ▲고려의 뱃길과 섬 ▲강화에서 제주까지, 삼별초의 항해일지 ▲탐라문화 연구 ▲서해 도서지역 유적의 입지와 환경변화 등 순서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8월1일부터 계양도서관과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를 통해 할 수 있다.

인천역사시민대학은 인천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시민들이 골고루 수강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권역별 순회 개최하고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