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예협, 내달 2일부터 국제교류전
▲ 중국 서법가 마오공치앙(毛公强)의 작품. /사진제공=인천서예협회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지회장 함경란)가 주최하는 제26회 한·중 서예국제교류전이 8월2일부터 8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인천서예협회의 함경란, 김재화, 박민수, 권정수 등 130여명의 작품 142점과 중국 칭다오 서법가협회 작가 마오공치앙(毛公强), 판궈밍(范國明), 자오샨팅(趙善亭) 등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여 한국과 중국의 한국과 중국의 서예 흐름을 비교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서예협회 함경란 지회장은 "인천이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된 뜻깊은 해에 한·중 서예교류전이 열려 의미를 더한다"며 "서로 닮은 듯 다르고, 다른 듯 닮은 양국의 문화에는 각 나라마다의 지고한 정서가 담겨있기에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며 확대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일이 우리의 몫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8월3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함경란 작가의 서예 퍼포먼스와 한국 전통 다도체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