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서 청소년 위한 음악회
시대별 대표곡 연주·해설 들을 기회
▲ 다음 달 6일과 '2019 썸머페스티벌' 무대를 수놓을 '제이에스스트링'.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 다음 달 9일 '2019 썸머페스티벌' 무대를 수놓을 '인천 콘서트 챔버'.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해설 음악회 '2019 썸머페스티벌'이 인천문화예술회관서 열린다.

이 행사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전문 해설과 알찬 구성으로 지난 8년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금까지 관객이 약 4만명에 달할 정도로 사전예매 역시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다음달 6~10일 준비된 음악회 주제는 '서양음악사 시대별로 감상하기'이다. 서양음악사에 기록된 시대별 대표 작곡가들의 음악을 다양한 연주형태로 감상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8월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현악앙상블 제이에스 스트링이 바로크음악을 연주한다. 7일은 국내외 유명연주단체의 단원들로 구성된 플러스 챔버 그룹이 고전음악을 들려준다. 8일은 인천출신의 피아니스트인 정재원이 준비한 낭만음악이다. 슈베르트, 쇼팽, 슈만 등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피아노 독주곡으로 구성되어 낭만주의 음악의 아름다운 색채를 느낄 수 있다.

9일은 특색 있는 연주로 인천 콘서트 챔버가 성악과 현악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끽할 수 있는 한국 근대음악을 준비했다. 마지막 날인 10일은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그의 아내 치하루 아이자와가 피아노 듀오로 현대음악가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개한다.

국내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연주자들과 실력 있는 인천지역 예술단체들이 참여했을 뿐 아니라 연주마다 자세한 해설이 곁들어져 클래식 입문자에게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 전석 1만원(패키지 만원). 예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 1588-2341, 인터파크 1544-1555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