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실수요자·투자자 몰려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분양하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이 평균 2.84대 1로 청약 마감했다.

시행사인 ㈜인천글로벌시티는 "총 498세대를 공급하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사업의 공동주택 분양에 총 1419건이 접수돼 평균 2.84대1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70층 아파트와 교육·교통·상권의 중심지라는 입지 조건, 재외 동포들의 정주환경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성만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아 본 계약 진행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서 미국 사업설명회에서도 사업 확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재외동포들의 국내 투자와 고국으로 재정착하려는 수요가 충분히 확인된 만큼 사업 연장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약 당첨자 발표는 9월에, 동·호수 추첨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