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베트남 호찌민에 이어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上海)에 두 번째 해외사무소를 연다.

29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하고 최근 1급 직원을 사무소 수석대표로 내정했으며 비자 신청과 사무실 임차 등 개소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인천항 교역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하이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4천201만TEU(1TEU: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항만공사는 상하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항만공사는 지난 3월 베트남 호찌민사무소를 여는 등 올해 들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해외사무소는 항만 건설·운영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항 신규 물동량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재경 기자 kknew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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