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연근해 수산자원 등 해양생태 환경을 연구하는데 투입될 조사선을 신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조 수산과학조사선 '신형 탐구3호'는 30일 진수식을 갖는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해역의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지난 1962년 6월 '탐구3호'를 건조해 동해와 동중국해에서 해양환경, 생태계, 고래 등을 조사해왔다.

그러나 선령이 27년으로 노후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에 202억원을 들여 신형 탐구3호를 건조했다.

신형 탐구3호는 정밀 수심 측정기, 과학 어군 탐지기, 자동 해상 기상 관측 장치 등 첨단장비를 갖췄다. 연구원 포함 30명이 승선할 수 있다.

/홍재경 기자 kknew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