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복지서비스 원스톱 제공
전국 최초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도입, 체계적 건강 관리
▲ 김상돈 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주요 공약사업 추진으로 의왕시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의왕시


김상돈 의왕시장이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시정 전반에서 괄목할만한 혁신적인 성과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1년간 시정을 운영해오면서 기존의 잘못된 부분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혁신적인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요 공약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해 의왕시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총평을 밝혔다.

김 시장의 민선7기 1년간 주요 공약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냈는데 시정운영 초반인 지난해 7월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개소해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며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일자리와 복지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고 있어 일자리와 복지 업무 외에도 취업지원, 실업급여, 서민금융 등 다양한 종합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지역화폐 발행부터 복지플래너 운영까지

지역화폐 발행도 시작해 의왕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의왕사랑 상품권이 지난 1월 5000원권과 1만원권 2가지로 발행돼 올해 총 30억원 규모로 발행하여 관내 음식점, 카페, 학원, 미용실, 부동산 등 지정된 가맹점 1751개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발행 6개월 만에 판매액이 26억2300만원(7월19일 기준 88.7%)을 돌파해 20억원을 확대 발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를 도입했다. 관내 110개 경로당 34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진료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질환 중심의 보건교육과 체계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플래너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 오랜 경력을 갖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전담 배치했다. 복지플래너가 취약계층의 현장 방문상담을 통해 위기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방문간호사와 함께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도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중·고등학교 교복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는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을 시작해 관내 약 24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성친화도시' 의왕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그동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여성친화도시 전문인력 채용,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시민참여단 위촉·운영,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선포식 및 토론회, 시민참여단 모니터링 활동 등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한 노력들을 인정받게 됐다.

도서관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와 어린이 책마루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숲마루에 생태연못과 독서 원두막, 테이블을 조성했으며, The Hue 독서카페와 여러 휴게쉼터를 조성하는 등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에서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다.

▲도내 으뜸, 안전도시 '우뚝'

안전확충 도시로써 우뚝 선 의왕시는 지난해 실시된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총 7개 분야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으며 안전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경기도에서 첫 번째,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방범, 재난, 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안전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전문 관제요원들이 24시간 상황을 지켜보며 위급상황 등 사건·사고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김 시장은 ▲지역 현안 및 개발사업 조속 추진 ▲소통과 참여의 열린시정 확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마련 ▲양질의 교육환경 마련 ▲지속가능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문화·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도시 구현 등을 시정목표로 삼고 분야별 역점사업을 추진해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혁신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
 

▲ 이원홍 씨.
▲ 이원홍 씨.


[시민이 말한다] 청계동 이원홍 씨
"모락산 길 역사탐방로 활성화 필요"


"먼저 김상돈 시장님의 취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짧은 기간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건설하기 위해 열심히 뛰느라 힘들었을 텐데, 이제는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많은 발전과 변화된 모습들이 느껴집니다."

청계

에서 옛골가든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원홍 대표는 김상돈 시장과 죽마고우로서 먼저 학창시절 함께 버찌를 따 먹고 서로의 집을 오가며 우정을 쌓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취임 1주년을 축하했다.
민선 7기에 들어와 전국 최초로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치매안심센터 개소', '찾아가는 복지플래너 운영, '오전주민돌봄하우스 개소' 등 의왕시의 복지정책은 전국 최고라는 자부심이 든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모락산 길이 조선시대 한양과 충청, 전라, 경상을 연결하는 1000리(약 400㎞)에 달하는 교통로(삼남대로)로 옛날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갈 때 거쳤던 길이고, 그 중 의왕시에 속한 삼남길의 제3구간인 모락산 길은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인 임영대군 묘역과 사당이 있는 곳이다. 이런 맥락에서 산과 숲이 조화를 이뤄 역사와 문화적인 가치가 있는 역사 탐방로로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문화와 상업지역이 열악한데 고천행복타운이 완공돼 행정과 문화, 상업의 중심적인 허브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고, 의왕 시민의 숙원사업인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이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의왕레일바이크는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사진제공=의왕시
▲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의왕레일바이크는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사진제공=의왕시

 

[우리시 자랑합니다] 레솔레파크서 '2020년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의왕시 왕송호수 일대 의왕레일바이크와 함께 레솔레파크가 100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지난해 개장한 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 캠핑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레솔레파크가 2020년에 열리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왕송호수 일대는 호수를 중심으로 레일바이크,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밀집해 다양한 매력과 특징을 갖춰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 레저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의왕레일바이크는 2016년 4월 개장한 이후 짧은 기간에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라 그동안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단체 관광객들도 레일바이크를 즐기러 의왕시를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중심부에 입지해 접근성이 좋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수를 순환하는 코스이며 호수 주변의 경관과 더불어 어르신과 어린이들을 위한 호수열차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의왕레일바이크는 지난 2017년에는 경기도에서 선정한 '경기 유망관광 10선'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왕송호수 주변에는 생태습지와 연꽃단지,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고 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왕송호수는 100여종의 다양한 조류들을 관찰할 수 있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생태호수로, 호수 산책로를 따라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아름다운 연꽃단지와 신기한 생태습지도 만나볼 수 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