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Japan' 운동에 인천시의회가 1인 시위로 동참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6일 이용범 의장이 국회 앞에서 일본 정부의 명분 없는 수출규제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의회는 "이번 1인 시위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한·일 경제교류와 우호관계의 근간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질서에 위협이 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지난 25일 인천시의회 본관 앞에서 37명의 시의원이 강하게 규탄대회를 개최했고 연장선으로 전체 의원이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1인 시위를 통해 일본 수출 규제가 철회될 때까지 규탄 목소리를 계속해서 낼 것이며 우리 제8대 인천시의회 37명 의원들의 결의를 국회에 보여주고자 한다"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우리 인천시의회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동참해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 "앞으로 1인시위는 일본대사관 등으로 확대 진행할 예정이며 8월 임시회에서 규탄 결의안도 채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