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원주민 지원에 심혈
지역편차 줄여 삶의 질 향상

 

"300만 인천시민의 살기 좋은 인천 만들기에 지난 1년을 노력했다면 앞으로 1년은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습니다."

인천시의회 제2부의장 안병배(민·중구 1) 시의원은 인천의 현안을 앞장서 해결하는 동네 일꾼이자 인천의 파수꾼이다. 그는 3선 시의원으로 지역 사정을 꿰뚫고 있고, 복잡하게 얽힌 각종 문제를 풀기 위해 지금도 동분서주 뛰고 있다.

안 부의장은 "지난 1년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아다니며 여러 문제를 눈으로 직접 보고 지역의 목소리 들었다"며 "앞으로 1년은 누구보다 앞장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부의장은 현재 인천 최대 현안인 적수물 해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그는 정상화 단계에 오른 붉은 수돗물 사태를 '해결'에만 멈추지 않고 '재발 방지'와 '근본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의 운영 문제와 고질적인 송배수관 문제, 상수도 공급과정의 적정성 등을 풀기 위해 조사특별위원회에 참여한 것이다.

안 부의장은 "제대로 된 피해 현황을 파악해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특위 위원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부의장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월미도 원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정부를 비롯해 정치권과 지역 간 의견차를 좁히기에 나섰다.

안 부의장은 "월미도 원주민 지원 조례는 이곳 주민에게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상처를 조금이나마 씻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정치적 문제로 비춰질 수 없는 사안이고 지역간 갈등은 더더욱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지역 간 편차를 줄여 300만 모든 시민들이 고르게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 역시 제2부의장이자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안 부의장의 몫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