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지난 1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뛰었습니다. 국회를 찾아 국회의원을 만나고 국토교통부와 교육부장관을 접견하고 경기도의회와 타 시·군의회와 미팅 등을 통해 외부로 네트워킹을 하고 양평군의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홍보했습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숨가빴던 민선 7기 취임 1년을 이렇게 설명했다. 정 군수는 "1년 동안 일을 어떻게 했는가에 돌이켜보니 성과도 네트워킹에 있었고 앞으로 민선 7기가 순항하려면 내·외부 네트워킹 활동에 그 해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의 모든 네트워크를 백분 활용하는 네트워킹 군수가 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 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포부를 들어봤다.

▲쉼 없이 뛴 1년
그동안 발로 뛴 보람으로 서울(송파)∼양평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양근대로 4차선 확장사업, 양평∼여주간 국도 37호선 사업 추진 등 도로·교통 숙원사업 해소와 용문 사격장 이전과 관련한 문제를 푸는 데 집중했다.
올해 초 서주석 국방부 차관을 만나 연내 이전을 촉구해 국방부에서 구체적인 이전방식 결정을 위한 용역추진이 확정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148억50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종합운동장 어린이집 물놀이시설 설치와 수곡1리∼2리간 도로 확·포장 사업도 추진하게 됐다.
최근 문호천∼북한강 산책로 연결사업 10억원, 용문공영주차장 조성공사 10억원 등 총 5개 사업에 대해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의 명소 세미원이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최종 지정돼 양평군의 브랜드가치 상승 및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

▲관광음식 활성화로 지역경제 성과 꾀해
먼저 30년 이상 된 장수음식점(노포점)을 양평 대표음식점으로 키우기 위해 미식투어 콘텐츠를 개발·적용해 관광음식 활성화와 브랜드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다양한 연령대 유입을 위한 '세대간 미식투어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대명호텔리조트와 (사)양평농촌나드리 등 3자간 업무협약으로 농촌체험관광을 확대해 나가겠다.
특히 양평군 지역화폐인 '양평통보'가 관내 농협에서 발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평군 자금의 역외 유출이 방지되고 일자리가 증대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하기 좋은 양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해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지원, 경기신보를 통한 정책자금 지원등을 통한 신상품의 디자인 및 특허출원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을 지원할 것이다. 한편 양평군은 2015년에 92개사이던 관내 중소기업이 민선7기 취임 1년 동안 공장설립 등 크게 증가해 현재 총 146개 사가 운영중에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평
아이 낳기 좋은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 출산장려금은 경기도 내 최고인 점을 살려 주민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하겠다. 아울러 '양평군 다자녀 가정 우대업소'와 '다자녀 가정 우선 주차구역'추진 등 인구정책 발전방안에 대해 민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
또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보장하는 인문·예술 네트워킹과 드론산업 특구지정 추진을 통한 인공지능 산업과 IT기술 산업 육성으로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