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서관 이용자들이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에서 편히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G-시네마 다양성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하루 총 3회(10:30/14:00/19:00)에 걸쳐 '개를 훔치는 방법', '어른이되면', '땐뽀걸즈' 등 총 9편의 다양성 영화가 3층 소극장에서 상영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특히 8월 3일 오후 2시에는 '스타박스 다방'을 상영한 후 이상우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우 감독은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최우수상(2010), 스페인 히혼국제영화제 감독상(2012) 등을 수상했으며 스타박스 다방 외에도 '몽달', '열대야', '만신' 등을 제작했다. 


 스타박스 다방은 바리스타를 꿈꾸는 명문대 출신의 고시준비생이 시골로 내려가 카페식 다방을 운영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게 담아낸 영화로 15세 미만의 경우 보호자 동반시 입장이 가능하다. 


 이상우 감독과의 대화 신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 또는 전화(031-940-5153)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다양성 영화란 작품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소규모 저예산 영화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일반 극장에서 상영이 잘 되지 않아 보기 어려웠던 우수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