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일반행정직 합격자 '5504명'...24일까지 '면접시험' 등록
경기도 31개 시·군 9급 일반행정직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선이 지난해 대비 평균 15.23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2일 홈페이지에 '2019년도 제1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를 공개했다. 올해 필기시험 합격자는 최종합격인원 4873명의 112.9%인 5504명이다.

지난해 1333명 대비 398명 늘어난 1731명을 뽑는 9급 일반행정직 시험에 총 2249명이 합격했다. 31개 시·군 평균 합격선은 361.98점으로, 지난해 346.75점 대비 15.23점 낮았다.

합격자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양주시로, 지난해 대비 7.93점 오른 362.63점이었다. 이어 군포시(358.43점), 성남시(358점), 용인시(356.89점) 순이었다.

여주시 합격선은 지난해 대비 75.77점 떨어진 294.06점으로 31개 시·군 중 가장 낮았으며, 가평군(299.3)도 200점대 합격선을 보였다.

가장 많은 181명을 최종 채용하는 남양주시 합격선은 지난해 대비 29.07점 떨어진 347.95점이었고, 가장 적은 2명을 뽑는 포천시 합격선은 지난해 대비 10.89점 하락한 351.42점으로 나타났다.

이천시와 고양시, 오산시의 합격선도 지난해 대비 각각 30.77점, 29.26점, 27.25점으로 크게 하락했다. 반면, 양주시와 가평군, 군포시, 시흥시는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7.93~0.35점 소폭 상승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채용인원이 지난해 대비 대폭 늘었고, 시험이 다소 어려워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이날부터 24일까지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면접시험 등록을 하지 않을 시 응시 포기자로 간주해 시험에 응할 수 없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