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에 기업 '제품모형' 전시...통합브랜드 '비츠원' 개발·관리
박승원 광명시장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함께 잘살자는 선진국형 경제 모델로 빈부격차, 환경문제, 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 등 시장경제로 발생한 각종 사회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박 시장은 시장실에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모형을 전시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부서별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직접 챙기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의 4개 분야별로 제각각 추진되는 지원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통합브랜드인 '비츠원'을 개발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홍보와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츠원'은 광명의 '빛'과 무한한 사회적경제를 의미하는 '원'을 뜻하는 말로 '광명이 사회적경제로 밝게 빛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브랜드 활용 위원회(가칭)를 만들어 비츠원 브랜드 관리와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광명시에는 현재 (예비)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83개 기업이 활동하는 등 사회적경제 기업 수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에 기여하며, 매출의 일정 부분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등 사회에 환원해 선순환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이 뛰어다닌 경험이 있다.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지방자치 등 앞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들이 공공성과 공정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협업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사회적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