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에서 300여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색동나래교실을 통해 항공산업에 대한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 소속의 현직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으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이 국내외 학생들에게 항공분야 직업에 대한 강연을 펼치는 봉사활동이다.

2017년부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베트남 호찌민, 일본 동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해외로 영역을 넓혀 재외 한인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를 찾아가 색동나래교실을 개최했다.

항공분야 특강은 ▲비행 원리 ▲조종사 자격 및 시험 절차 ▲캐빈 승무원 업무 절차 ▲기내 방송 교육을 진행해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진로 체험이 부족한 재외한국학교에 항공산업에 대한 진로 특강이 학생들의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는 1976년도에 설립된 재외한국학교로 총 6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으로 진로 교육과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교육에 적극적인 우수한 학교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폴 등 총 15개국 33개의 재외한국학교에서 약 14,000여명의 현지 교민 자녀 대상으로 해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