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8월말까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폭염 등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사회취약계층 등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은 희망복지단, 유관기관 등과 TF팀을 구성했다.


취약계층은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이 지원된다. 무한돌봄 대상자는 냉방비도 추가된다.


군은 수요자별 맞춤형 보호를 위해 건강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빈곤·고령 등 건강 위험요인이 큰 취약계층은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민·관이 함께 한 복지네트워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위기가구 모니터링, 발굴·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수 활동자는 연말에 정부와 지자체 포상을 받는다.


한편, 군은 올 2월부터 동네 사랑방의 도움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큰 힘을 얻고 있다.


동네 사랑방은 정보교환이 활발한 곳이다.  일반음식점 1628곳, 미용실 125곳, 약국·병의원 42곳, 마을회관 123곳 등 총 1918곳이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