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정발전연구단이 최근 민선 7기 출범 이후 첫 회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형식적이었던 연구단을 5월 새롭게 개편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4차산업분과, 행정혁신분과, 지역경제분과, 도시환경분과 등 4개 분과 26명의 직원으로 구성했다.
이날 시정발전연구단은 시정 각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책 과제 아이디어 발굴과 직원 업무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회의에서는 버스정류장 쿨링포그시스템 외 7개 제안에 대한 심사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전에는 제안의 채택 여부를 담당 부서의 의견으로만 결정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담당 부서는 의견만 제시하고, 연구단이 담당 부서의 의견을 토대로 토론을 통해 채택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 연구단의 위상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담당 부서의 의견으로만 결정될 경우 참신한 아이디어가 쉽게 묻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단은 제안의 내용, 의사결정 등 모든 내용을 협업 블로그에 공개해 단원 간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연구단의 활동과 인센티브 부여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조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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