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청소년 중심의 정책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

시는 20일 양주체육복지센터에서 '2019 양주시 청소년 정책제안 및 소통콘서트'(이하 소통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차세대(참여)위원회와 백석고 자율동아리 '아뢰양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과 섭외까지 맡았다.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지역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참여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정성호 국회의원과 김대순 부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차세대위원회 비전과 활동계획, 학교 밖 청소년의 현재와 미래, 양주 서부지역 청소년 공간 부족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소통콘서트에선 참석 내빈과 청소년들이 진솔한 내용으로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들은 소통을 통해 청소년과의 거리를 좁히고 청소년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청소년들은 "이번 소통콘서트를 통해 우리의 생각을 알리려면 이를 공유하고 목소리를 내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청소년들이 각자의 의견과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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